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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신문-2011.10.06]강금주 칼럼-세계속의 한국인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1-12-01
  • 조회수 : 1047

요즘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은 몇 년 전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앞서가는 스마트폰의 기술은 물론 한류의 열풍소식은 요즈음 뉴스에 예사로이 등장, 우리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K-Pop의 위상만큼 우리가 보여주고 갖춰야 할 것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고유의 예의범절이나, 국민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국가의례, 에티켓, 메너 등은 어떨까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당당한 국제인 으로서 자신 있는 모습을 그려 봅니다

어려움이나 망설임이 없이 의연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멋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국제예절이나 서구 여러 나라의 예법도 잘 알아야 하겠지만, 우리는 우리 것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는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은 두고, 꼭 알아야 할 국민의례 몇 가지.

우리나라의 일반적 국민의례는 정부, 정당, 단체, 기업, 기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목적된 행사에 충성을 다짐하는 의식으로서

1) 국기에 대한 경례

2) 애국가 제창

3)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4)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1. 국기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은 우리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인 것입니다. 국가의 상징인 국 기를 소중히 하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국기의 제작은 물론, 보존과 사용을 바르게 하는 것이 국기에 대한 예절의 기초입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뜻하는 의미나 유래, 제작 방법, 용도별 규격, 국기 계양하는 날과 계양시간, 계양식, 하강식, 계양 방법 등 국기에 대한 예절도 알아야 합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는, 국민으로서 나라의 상징인 국기를 대할 때마다 조국에 대한 충성의 다짐을 하는 것이고, 무한한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경례방법은, 제복이 아닌 평상복일 경우, 국기를 향해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손을 심장부위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며 맹서를 하는데, 제복을 입은 사람은 거수경례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모든 건물과 가정에서 국기를 계양해야 하는 날이 있는데, 새해를 경축하는 신년 1월 1일, 3.1절, 제헌절과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이며 조기를 계양하는 현충일, 국장, 국민장 등이 있으며 또 특별히 정부가 정하는 날에도 국기를 계양합니다.

2. 국가(國歌)는 그 나라의 국민이 자기나라에 대한 긍지와 소망, 역사, 전통 과 기상, 바램이나 다짐 등을 가사로 하며, 모든 국민이 애창하고 제창함 으로써 나라사랑과 충성을 다짐하며 일체감을 조성케 합니다. 우리나라 국가는 애국가로 조상들의 숭고한 얼과 슬기를 되새기며 국가의 번영과 민족의 영원성을 깊이 다지고 있는데

제1절은 우리나라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고,

제2절은 나라를 지켜온 조상들의 기개를 나타내며,

제3절은 나라를 위하는 충성을 다짐하고,

제4절은 애국 애족의 결의와 기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국가 4절까지는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워야 할 항목입니다.

3. 다음은 묵념,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많은 외침을 받으며 숭 고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인 충정을 기려야할 애국지사와 열사들을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명복 을 빌며 본받겠다는 다짐으로서 묵념은 부동자세로 서서 고개를 숙이고 1분간 눈을 감는 의식으로 사회자의 구령에 의해 진행 됩니다.

4. 국가의전, 즉 국가원수나 외국사절에 대한 예절로는 칭호와 서열, 좌석 배치, 의식행사의 입·퇴장, 리셉션, 식사예절, 의상과 경례, 악수, 출국과 입 국 등의 예우를 규정 지어 놓았는데 이런 국가의전 같은 많은 전문적 예법 외에도 가까이 교통질서나 공항예절, 비행기 안, 출입국 수속, 공공질서 같은 사소한 예의에 유의해야 할 부분들이 더 많습니다. 호텔, 테이블 매너, 와인, 스포츠 메너, 등등, 시간 활용이나 다른 문화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 문화적 충격이나 차이에 대한 적응과 성공적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바른 행동예절을 익혀둠이 기본일 것입니다.

외국에서 우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민간사절로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도약을 기대합니다.

좋은 메너는 최고의 경쟁력!

                                                              관악예절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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