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먼저 6일에는 낙성대공원 내 관악예절원에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관내 다문화가족 21가정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봉사단(대표 백성원) 20명의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처음 송편을 빚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과 아이들은 서툰 솜씨로 송편을 만들어 나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처음에는 송편 모양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했으나, 이제는 가족들에게 송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송편도 먹고 한국전통 음식문화를 체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