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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신문 2011.04.22] <이강성 칼럼> 예절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1-04-27
  • 조회수 : 1481

∎한국은 옛 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렸지요

동방예의지국 한국!

이 말은 서기전 268년경 중국의 동이열전이라는 책에 기재된 공자님의 말씀에서 나온 말입니다.

공자님은 ‘나는 동쪽의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은 후손이 그 나라는 예의도 없고 더럽지 않느냐고 여쭈니 ‘아니다. 우리보다 더 깨끗하고 예의가 바른 나라다’ 라 하였습니다.

이 말은 2500년경 말인데 이때는 한자문명시대로 우리의 문화는 모두 한자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한국의 또 다른 이름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절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절문화 또한 공자께서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2500년 전 공자께서 ‘동이의 나라가 더 예절과 규범이 잘 짜여 살고 싶은 나라’라고 후손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이는 공자이전부터 이미 우리나라에 예의범절이 토착화 되었을 것 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숲속의 오솔길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 길을 만든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만든 사람, 수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최대의 편리함을 찾다가 보니 가장 빠르고 편리한길이 오솔길이 된 것입니다.

오솔길이 그러하듯 예절을 지도하는 사람들 또한 세상의 여러 사람들을 가장 편안하게 또 사회적 규범에 맞게 이끌어주고 지도해주는 ‘길’ 일 것입니다.

∎좋은 것을 보이면서 커져가는 예절원

-見善從之知過必改(견선종지 지과필개)-

이는 ‘좋은 것을 보고 따르면 잘못된 것은 반드시 개선된다.’ 고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옛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던 사자소학의 한 구절로 어찌 보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가르치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올바르게 가르칠 때를 놓치면 그 시기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과도 닮았습니다.

‘인성’의 바탕위에 ‘지식교육’이 되었을 때 비로소 살아있는 지식교육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참된 도리일 것입니다.

우리는 무리지어 사는 사람이 약속해 놓은 생활방식을 잘 지켜나가는 사람들을 예의 바른 사람이라 부릅니다.

생활예절은 생활하는 방식을 약속해 놓은 것이고 가정의례는 가정에서 행하는 의식절차를 약속해 놓은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대접을 받으면서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다운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예절인 것입니다.

인간으로써 자기관리와 사회인으로써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기위해 사람노릇을 해서 사람대접을 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며 약속으로 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것을 옛 성현들은 居敬(거경)사상이라 했습니다. 즉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 학문은 죽은 학문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 관악예절원의 선생님들은 어린 후학들에게 실천하는 거경사상을 전수해나가는 현장에서 ‘체험위주의 원하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초롱초롱한 어린아이들의 눈망울을 볼 때 우리 동방예의지국의 후손들이 또다시 한 개의 사슬고리를 이어 가는구나하고 퍽 깊은 감명에 쌓이게 됩니다. 전세대가 바로서야 2세대, 3세대가 바로 섭니다.

관악예절원 문화수호미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하여 전력을 다 할 것임을 오늘도 다짐합니다.

관악예절원 부원장

관악신문(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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